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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악

아버지가 보고 싶어 지는 노래-바보처럼 살았군요-

by 나베이어 202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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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보고 싶어 지는 노래-바보처럼 살았군요-

 

어릴 적 아버지께서 즐겨들으시고 또 즐겨 부르시던 노래!

아버지께서는 음악 들으시는 걸 참 좋아하셨습니다. 집에서는 늘 음악이 흘러나왔답니다.

테이프를 듣는게 흔한 시절 아버지는 턴테이블을 틀어놓으셨었고, 턴테이블이 만연할 때 쯤엔

CD플레이어가 있었답니다. 유별나다 생각도 했었지만...

생각해보니 저 역시 아버지 못지않게 음악듣는 걸 좋아했었고 절 위해 준비해 주신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 노래는 1980년도에 김도향 님이 작사 작곡을 하셨고 "너"라는 노래로 알려진 이종용님께서

불러주신 노래랍니다. 후렴부에 나오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 부분이 취향저격?

이종용 바보처럼 살았군요

워낙 유명한 노래라 여러 가수분들께서 불러주셨답니다.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다양한 느낌을 전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라고 우겨도...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티를 내는 걸까요?

 

모처럼 또 아내가 만들어준 떡볶이를 먹으며 한잔 걸치고 난 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즐겨 듣던 노래들을

듣다가 흘러나오는 노래가 또~ 제가 좋아하는 마마무!

제가 또 그 멤버분들 중에서 솔라님을 참 좋아합니다 ^^

솔라 리메이크 바보처럼 살았군요

원곡과는 많이 느낌이 다르답니다. 그 때와 지금은 세상이 좀 다르잖아요~

좋아서 즐겨듣기는 했는데... 오늘 갑자기? 유난히? 느낌이 너무 다르게 들리네요!

그 시절 아버지는 한잔 드시고 얼큰해질 때면 습관처럼 흥얼거리시고 했는데...

어떤 마음이셨을지 참 궁금합니다.

 

지금 저와 같은 기분이셨을까? 늘 무섭고 불편해서 피하기만 했었는데 오늘따라 보고 싶네요.

멀지도 않은데 잘 찾아가 보지도 않으면서 마음만 이럽니다...

그 시절의 아버지의 나이가 지금 제 나이쯤?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열일 제쳐놓고라도 아버지 목소리 좀 들어봐야겠네요 ^^

 

늘~ 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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