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료된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오늘일기-

며칠 전 아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벤트 중인 챌린지 프로그램이 있다기에 들어가 보았는데 오늘 일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챌린지가 있더군요.

14일간 매일매일 꼬박 블로그를 작성한 후 블챌과 오늘 일기라는 해쉬태그를 달아주면 16,000원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3일만 참여해도 1,000원을 주고, 10일간 참여시에는 10,000원을 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블로그의 시작을 네이버로 했었기에 블로그가 있는 상태였고, 최근에는 직업인 일에 관한 내용만 간간히 블로그에 올리는 상태였지만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3일간 꾸준히 작성을 한 상태였습니다.

헌데 오늘 아내가 또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네요. 오늘일기 챌린지가 조기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뭐라고 해야하나? 이벤트의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놓고서 어그로만 끌어놓고 종료를 하다니...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라는 네이버에서 벌인 일치고는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어뷰징 어쩌고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핑계로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게...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워~ 무리하는데!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런 결말은 예상치 못했네요.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 입장에서 이런 이벤트는 분명 고마워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이 모양이라 온통 이 얘기들 뿐인 현실입니다.

하지 않는 것만 못한 일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지요.

현재는 티스토리를 주로 하고 있기에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처럼 만큼 네이버 블로그에 열심인 편은 아니지만 아직도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로서 기분이 좋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나름의 사정이 있었을테고 또 나름의 계획이 있겠지만 이런 식의 전개는 아닌 듯합니다.

워낙 많은 일들이 생겨나고 사라져 가서 금세 또 잊힐지도 모르지만 추후에는 이런 일은 벌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