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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건프라 조립 중

MG RX-78-2 건담 ver.3.0 조립 첫 번째

by 나베이어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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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RX-78-2 건담 ver.3.0 조립 첫 번째

오늘부터 만들어볼 건담은 MG이며 RX-78-2 ver.3.0 모델입니다. 건담 시리즈의 첫 모델이라는 의미로 퍼스트 건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RX-78은 애니메이션에서 부르는 형식번호인데 RX-78-1 그리고 RX-78-2

R은 로봇, X는 시작형, 78은 우주세기를, 2는 2번째 기체를 뜻한다고 합니다.

관계된 영상이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완성된 포스팅을 올릴 때 준비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박스를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X-78-2건담_언박싱
  RX-78-2 ver.3.0 케이스

케이스 앞면의 표지가 상당히 멋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다양한 버전들의 건담들이 많이 있기에 오리지널 버전인 퍼스트 건담은 여타 건담들에 비해 빈약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이 표지로만 보면 정말 멋있어 보입니다.

RX-78-2건담_런너와_설명서
  RX-78-2 ver.3.0 개봉

개봉을 하니 안에 있는 조립 설명서도 케이스와 같은 이미지로 되어있습니다. 다시 봐도 간지 나는 모습입니다.

다 만들고 나서도 이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이번에도 런너에서 부품을 떼어내기 전에 먹선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이렇게 먹선 작업을 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지울 때도 덜 불안한 것 같습니다.

번진 부분을 지울때 신너를 사용해야 하는데 저번에 크랙이 생기는 걸 본 탓입니다.

런너상태로_먹선작업중
  RX-78-2 ver.3.0 먹선작업1

나중에 지우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냥 막 그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보니 흘려 넣는 먹선 G펜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아직 준비를 못했는데 다음번엔 흘려넣는 먹선으로도 해보고 G펜으로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런너상태로_먹선작업넣기끝
  RX-78-2 ver.3.0 먹선작업2

흰색으로 된 부품들만 먹선 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다른 색상의 부품에는 검은색인 먹선이 너무 진한 것 같아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연한 회색 부품들도 있었기에 먹선을 넣어볼까 망설이다가 샤프가 떠올라서 한번 테스트해보기로 했습니다.

샤프로_먹선넣기
  RX-78-2 ver.3.0 먹선작업3

샤프로 살살 그어준 부분들인데 잘 보이시나요? 사진으로 보니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면 거무스레 라인이 보인답니다. 먹선만큼 진하지는 않으나 음영을 잘 표현해주는 느낌이 든답니다.

샤프로_먹선넣기_빨간색부품과_파란색부품
  RX-78-2 ver.3.0 먹선작업4

하는 김에 빨간색과 노란색, 파란색 부품에도 샤프로 한 번씩 그려보았습니다. 먹선을 넣은 것처럼 진하지는 않지만 나름 라인이 보이는 것이 제 맘에는 꼭 듭니다. 조금 더 진한 샤프심을 쓴다면 먹선 대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어파이터_조립완료사진
코어파이터

먹선 넣는 것만으로 끝내기는 조금 아쉬워서 조립을 시작해 볼까 하다가 시간 때문에 그만두려 했는데 코어 파이터는 금세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아 급하게 조립해 보았습니다. 제 손바닥의 3분의 1만 한데 색 분할이 잘 되어있어서 너무 예쁘답니다. 건담 소체 외에 파츠 말고도 이런 것도 넣어주다니 감동입니다.

 

사실  RX-78-2 ver.3.0 보다는  RX-78 The original을 구입하려 했는데 같이 갔었던 아내가 너무 밋밋하다며 이 녀석을 골라준 덕에 제 품에 안긴 녀석이랍니다. 이 녀석 다음에는 최초의 건담인 RX-78 The original 메가 등급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 달 중엔 만들어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설이 또 길어지는 듯합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오늘 조립은 여기까지~

다음 포스팅에 또 뵙겠습니다.

늘~ 행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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