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RX-78-2 건담 ver.3.0 조립 두 번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어릴 적 향수가 묻어나는 퍼스트 건담!

진열되어 있는 걸 보는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아이를 보는 것이 더 뜻깊잖아요~

오늘도 진도가 많이 나가지는 못할지라도... 또 만들기 시작해봅니다!

상체를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추억의 건담~ 역시 이 느낌이죠! 파란색에 빨간색! 그리고 언뜻 보이는 노란색의 조합이 어릴 때 보았던 건담의 모습입니다. 너무 많은 버전의 건담들이 나와서 묻혀있기는 하지만 그리운 모습입니다.

전지 가동 손! 몇 개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모델에는 없었던 것이 여기는 존재합니다.

부러지거나 망가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RG에 비해서는 부품도 큰 탓일까요? 조금은 수월한 것 같습니다.

조심스러움이 덜하다고 해야 할까요? 조금 더 튼튼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만들게 되겠지만 PG가 점점 기대가 됩니다. RG나 MG도 이렇듯 디테일이 뛰어난데 어떤 느낌일까?

많이 기다려집니다~ RG보다 큰 탓인지 움직임이 더 자연스럽답니다.

늘 느끼는 점이지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정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가동성이란...

상체 조립이 끝났습니다. 이제 껏 만들었던 건담들에 비하면 비주얼은 많이 떨어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추억 속에 있던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요즘은 애니메이션이 너무 영화같이 나와서 비교불가 일지 모르지만 어릴 때 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모습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엊그제 만들어 놓았던 코어 파이터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오늘 만들다 보니 이 녀석도 RG들처럼 액션 베이스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 어쩌면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녀석은 날개가 없답니다.

그런 이유로 뒤로 넘어가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그때 주문하는 걸로~

더 진도를 나가보고 싶지만 오늘도 역시! 여기까지만 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늘~ 행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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