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볼만한 애니메이션 추천-마법사의 신부-

아내가 늦게 들어오는 날 혼술을 즐기며 넷플릭스의 바다를 헤엄치다 보게 된 애니메이션!

마법사의 신부! 처음에 제목만 보고선 별로일 것 만 같아서 보기 망설이다 고르게 되었지만 점점 빠져들게 만듭니다.

시대적 배경은 산업혁명이 일어난 언저리 쯤으로 보이는 영국이고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볼 수 있는 하토리 치세라는 일본인 소녀와 인간이 아닌 마법사 엘리어스 에인즈워스가 주인공입니다.

살아갈 의욕이 없는 소녀 치세가 감정이 없는 마법사 엘리어스 에인즈워스를 만나 함께 하면서 치세는 삶에 이유를 얻게 되고 엘리어스는 감정을 알게 되는 내용입니다.

약간 어눌하면서 그늘이 느껴지는 분위기이고 이렇다할 반전이나 눈을 현혹시키는 액션 같은 것도 보이지 않지만 어느새 24편의 마지막을 보고 있는 절 발견하였답니다.

2014년 1월부터 연재중인 만화이고, 애니메이션으로 나와있는 건 1기뿐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볼 수 있습니다. 시즌2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은 1기라고 합니다.

총 24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인데 각 편의 제목들이 참... 누가 지은 걸까요?

일단 살펴봅니다~

1. 고생 끝에 낙이온다.

2. 오늘 한 시간이 내일 두 시간보다 가치 있다.

3. 천칭은 황금과 납을 구분하지 않는다.

4.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다.

5. 사랑은 무엇보다 위대하다.

6. 요정여왕

7.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8.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지 마라.

9.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처럼 귀머거리는 없다.

10. 우리는 살아가며 배운다.

11. 사랑에 빠진 이는 약속시간 전에 나타난다.

12. 아는 길도 물어가라.

13. 동쪽으로 가도 서쪽으로 가도 우리 집이 최고

14. 아름다움에 사랑이 싹트다.

15. 집만 한 곳이 없다.

16. 하늘은 무심한 듯 하나 고루고루 살핀다.

17.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18. 용서하고 잊어라.

19. 궁여지책

20. 달걀을 깨지 않으면 오믈렛을 만들 수 없다.

21. 사흘 굶어 도둑질 안 할 놈 없다.

22. 뿌린 대로 거둔다.

23. 구하지 않으면, 찾지 못한다.

24. 공존공영

국내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붙인 제목인지, 원래 저런 제목이었는지는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또 정주행을 하게 된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 뭐 꼭 좋다! 나쁘다! 를 말할 수는 없지만 제 감상평은 재미있었고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법사의 신부~한번쯤 빠져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기^^